신태용은 본선 생각하긴 하는듯 스포쓰 관련

4:2라는 결과는 결과고 경기 내에서 신태용이 무슨 생각을 했는가를 따져봐야 할텐데 대충 신태용 감독이 생각하는 건 레스터 시티가 우승했을때의 플레이 모델이 아니었나 싶다.

좌측면의 리야드 마레즈와 최전방의 제이미 바디 이 둘에게만 자유를 허락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롤 플레이만 시키는, 즉 경기장 안에서 특정 지점에 공격력을 몰빵하는 형태를 어제 경기에서 가져갔는데 이게 잘 풀리면 레스터처럼 로또 터지는 거고 잘 안되면 90분 동안 특정 지점만 두들기다 소득없이 끝나는거.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필드 전 지역을 장악하고 기동타격이 가능한 수준의 팀이냐? 아니지. 외려 한국은 1승 제물에 더 가까운 좁밥팀인것이 현실이고 신태용은 그런 좁밥팀이 어쨌든 한 방을 노려볼 수 있는 전술을 염두에 두고 평가전에서 실험을 했다고 봐야 할 거다.

풀백들이 대표팀에만 오면 하나같이 메롱한 수준인데 포백 부여잡는 것도 미련한 짓이니 쓰리백에 윙백으로 전환하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상대 박스까지 볼 운반이 되는 선수의 부재가 뼈 아픈게 현재의 대표팀. 박지성, 이영표 있던 시절만 해도 대충 좌측으로 공이 가면 어쨌든 전진이 됐는데 지금 좌측면 보는 놈에게 그런 플레이는 기대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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