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이란 친선경기 감상 스포쓰 관련

1.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시아권에서 한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팀은 없다. 2002년 이후 한국 축구는 필드 전 지역에서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는 형태의 축구로 변모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 레벨에서 한국을 상대로 미드필드 싸움을 걸어올 경우 당연히 탈탈 털릴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아시아 레벨에선 한국을 상대하는 팀은 모두들 라인을 끌어내리고 한방을 노리는 형태로 플레이 하게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점수를 내는 고전적인 방법은 세트피스를 노리든가 아니면 빠르게 패스를 연결하며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던가 로또 중거리슛으로 일확천금(-_-)을 노리는 수 가 있을텐데 전반 중반쯤 보여준 패스 플레이 이후에는 딱히 돋보이는 장면이 업ㅂ었다.


2.
스리백을 문제 삼는데 그보다는 미들진의 실종이 좀 더 큰 문제였던 듯 하다. 기성용-윤빛가람 듀오가 선 중앙은 이도 저도 아니었다. 어제 경기만 봤을때 기성용이 왜 셀틱에서 밴치 신세인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면 오바일까. 상대의 패스줄기를 차단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격의 활로가 되는 패스를 뿌려주는 것도 아니고, 어제 기성용은 데드볼 상황을 제외하며 이렇다할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3.
박주영을 왜 자꾸 원톱 자리에 세우는 건지...

덧글

  • NemoDori 2010/09/08 16:06 #

    저도 어제 축구보면서 계속 그 생각이 들었지요.
    특히 3-4-3으로 가려면 중앙미드필더 두명의 역할이 중요한데 아예 두명이 볼배급을 떠나서 키핑이 안되니까..
    오로지 측면쪽으로만 공이 일직선으로 움직이고 경기가 계속 답답하더라구요..

    3-4-3을 예쁘게 쓰려면 역시 홍명보급의 수비수나 (미들조율이 가능한) 뛰어난 중앙미드필더가 필요한가봐요
  • 지우아타호네 2010/09/08 18:34 #

    오죽하면 박지성이 내려오겠습니까 ;;;

    넓은 활동폭으로 전방위적인 압박을 해줄 수 있는 미들이 있어야 되는데 어제경기는 그런거 업ㅂ다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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