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EPL 32R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쓰 관련

1. 캐릭 봉쇄령

맨시티는 캐릭을 쫓아다니며 방해할 선수로 2선 중앙에 제임스 밀너를 투입했고 분명 유효적절한 선택이었다. 4백 앞에서 팀전체의 볼 순환을 담당하는 캐릭에게 대인방어를 붙여 봉쇄하자 맨유가 공을 잡아도 전진을 시킬 수 없었다. 공이 계속 수비라인과 3선에서 왔다갔다 하니 맨유의 수비대형은 우왕좌왕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덕에 맨시티는 선제골을 넣을 수 있었다.


2. 맨유의 롱볼 

이런 맨시티의 전방압박에 맨유는 3선을 생략하는 롱볼을 끄집어 들었다. 굳이 캐릭이 4백한테 주고 다시 받고 할 거 없이 그냥 데헤아가 길게 전방의 펠라이니에게 주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것이 유효하게 먹혀들었다. 야야투레가 몇년 더 젊었다면 그렇게 밀리지는 않았을 테지만 지금의 야야투레는 펠라이니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맨유가 손쉽게 공이 전방으로 전달하자 맨시티는 전방압박의 강도를 낮출 수 밖에 없었다.  


3. 망갈라 

오프사이드 오심이 있긴 했지만 말도 안되는 수준의 오심은 아니었고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다 보면 나올수도 있는 정도의 판정이었고... 그보다 문제는 맨시티 포백라인에서 망갈라의 위치선정. 저런 수비를 40M넘는 이적료 주고 데려왔다니. 맨시티는 자선사업 하는 구단인가? 


4. 3미들 vs 2미들 

캐릭을 생략하는 공격전개로 밀너는 할일을 잃었다. 이럴때 밀너가 좀 더 깊이 내려와서 중원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밀너의 움직임이 그다지 좋지 못했고 거기에 서서히 노쇠화된 모습을 보이는 맨시티의 중앙 미드필더 두명이 경기장을 넓게넓게 쓰는 맨유의 미들 셋을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한줄요약 

반할 : 뭐? 짧은패스가 안된다고? 그럼 롱패스를 하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