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전자오락의 잔재

재미있는 게임이고 잘 만든 액션게임이긴 한데 훌륭한 오픈월드 게임이냐면 글쎄다 싶다. 

오픈월드라는게 단순히 이렇게 필드가 넓습니다! 하고 끝낼게 아니라 아니 이런것도 되네? 하는 컨텐츠들이 들어있어야 오픈월드 게임으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텐데 스파이더맨은 그 점에서 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맵 넓이를 졸라 늘려놓은 배트맨 아캄시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뭐 사실 이 부분은 배트맨도 그렇고 스파이더맨도 그렇고 캐릭터 게임의 한계니 막 뭐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다. 스파이더맨이 GTA 시리즈 주인공 마냥 길가는 사람 줘패고 차를 빼앗아 타거나 갱 전쟁을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태생이 슈퍼 히어로니 서브 퀘스트 짜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말이지. 

어쨌든 액션 게임으로서 완성도 자체는 괜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