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의 광주 먹방기 - 보보식당 파오파오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외관은 아무리 봐도 펍의 느낌이 강한데 중국음식 전문점인 보보식당 파오파오 

평소에는 자리 잡기가 힘들때도 있다는데 다행히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손님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홍콩 느와르 영화의 분위기가 풍기는 조명에 원형 테이블에 앉으니 주윤발이 된 느낌

책상 밑에서 베레타 권총을 꺼내들어야 할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라소스에 가지튀김이 올라간 마라소스 가지튀김. 가지튀김 자체도 일품이었는데

다들 공깃밥 비벼먹고 싶다를 연발하게 만든 마라소스가 그야말로 예술




연이어 나온 탄탄면과 비펑탕 새우. 탄탄면은 땅콩의 고소하면서도 뭔가 톡 쏘는 매콤한 맛이 독특했고

비펑탕 새우는 맛있다는 말 외에 달리 할 말이 없다. 그냥 맛있다. 

차샤오 볶음밥과 차이니즈 더티프라이

차샤오 볶음밥은 흔히 말하는 볶음밥에 차슈를 얹은 조합인데 이게 또 일품

차이니즈 더티프라이는 감자튀김에 중국 향신료로 맛을 낸 풀드 포크를 더한 음식으로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그야말로 술안주로는 치트키라 봐도 무방한 음식.


중국 향신료는 익숙하지 않다 보니 처음 식당에 들어갈때는 좀 우려를 하고 들어갔었다. 그러나 그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고 별 거부감 없이 술술 먹을 수 있었다. 역시 독특한 향이든 뭐든 제대로 조리해서 맛있으면 그만이다. (쿰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