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갓 오브 이집트를 필두로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도 시원찮고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의 국밥배우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인데 지금까지 말아먹은 영화에서 그러했듯 제라드 버틀러의 연기 스타일은 여전하다. 이쯤되면 망작이든 뭐든 자기가 가오잡고 후까시 넘치는 모습으로 비치는 영화면 일부러 출연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해외 포스터도 그렇고 국내 포스터에도 게리 올드만과 제라드 버틀러 둘을 나란히 배치해놨지만 정작 게리 올드만의 비중은 이 영화에서 썩 크지 않다. 이런 영화에 으레 등장하는 매파이자 깐깐한 상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지극히 기능적인 캐릭터.
일단 근래 들어 잠수함을 다룬 영화 자체가 굉장히 드물었는데 오랜 만에 잠수함을 다뤘다는 것이 첫번째 포인트고 특히나 영화에서 보기 힘든 러시아 전투함들이 등장한다는 것이 두번째 포인트. 거기다가 미사일 포대 방열이나 유선 유도되는 어뢰의 와이어 등 깨알같은 디테일이 생각외로 잘 살아 있다는 것이 세번째 포인트 되겠다.
밀리터리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은 볼만하고 그렇지 않다면 제라드 버틀러의 열렬한 팬이 아닌 이상 되도록 피하길 권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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