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영상물(영화,TV)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니 아직 영화 안본 분은 되도록 읽지 말기를 권합니다. 


1.
킹스맨의 대사처럼 '과대망상 악역'이 등장하고 그걸 막기위해 주인공이 동분서주하는, 전형적인 첩보액션을 기반으로 놀란이 항상 다루는 '시간'을 끼얹어 그 스토리를 풀어나가는데 영화 속 대사처럼 이해하지 말고 느낌으로 봐도 그만이고 영화 속 타임라인을 짚어가며 씹고 뜯고 맛봐도 좋은데... 순행, 역행, 역행의 역행으로 다시 순행하는 이 흐름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는 있는데 논리적으로 정리가 안되다보니 ??? 싶은 순간이 온다. 

거기다가 지금까지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들은 미래에서 과거로 오든 미래로 가든 이동 한 이후에는 시간이 앞으로 흐르나 테넷은 같은 시점인데 인버전을 통해 한쪽은 미래로 가고 한쪽은 과거로 가는... 이 개념이 익숙하지 않다보니 퍼뜩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인셉션 같은 경우는 영화 속의 설정들을 설명하고 예시를 보여주며 설정을 설명하는데 상당히 공을 들였지만 테넷은 뭔가 설명을 하긴 하는데 템포가 굉장히 빠르고 거기다가 영화의 호흡 자체가 굉장히 빠르다보니 관객이 설명을 정리하기 전에 후다닥 넘어가버리니 소화불량이 걸린다. 

여기에 한 시간대에 여러명이 있다보니 이건 인버전한 놈인지 아니면 순행 중인 놈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면...


2. 
전체적으로 인물의 행동에 있어 개연성 부족을 지적하는 이들이 많았다. 뭐 주인공과 캣이 관계나 중2병 넘치는 사토르 등 그렇다 치고 대충 넘어가겠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이게 뭐야 싶었던건 영화 막바지에 주인공과 닐이 분위기 잡는 상황이었다. 얘네들이 이러는 이유는 알겠지만 공감은 잘 안되더라. 


3. 
n회차 해야 이해가 된다는데 굳이 n회차 할 거 없이 덕후(...)들이 타임라인 정리해서 올리면 그걸 기반으로 재조립 하는 편이 더 나을것 같다. 



덧글

  • 괴인 怪人 2020/08/30 19:07 #

    거기에 자막번역도 엉망진창이라 가독성이 더 떨어졌습니다..
  • 지화타네조 2020/08/30 21:03 #

    오프닝 시퀀스부터 발번역이 터질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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