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트위너 스포쓰 관련

원래는 농구에서 어느 한쪽도 믿고 맞기기 어려운 어정쩡한 선수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최근 축구계에도 이런 부류의 선수들이 부쩍 늘어난 듯한 느낌이다. 특히 '유망주'소리 들으며 떠오르다가 가라앉는 선수들이나 중하위권에서 에이스 노릇하다가 더 윗급의 팀으로 이적했다가 이전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들, 그 중에서도 윙 내지 공미 소리 듣는 선수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거 같은데... 

이런 선수들이 웃기는게 윙으로 분류되는데 폭발력을 활용한 가속은 좋지만 드리블 스킬 자체는 별게 없다보니 윙사이드에서 혼자 어떻게 하지 못하고 아이솔레이션으로 공간 열어줘야 치고들어갈 수 있고 

공미로 분류되는데 센터에선 압박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하프스페이스로 좀 비스듬히 빠져서는 윙 비스무레하게 뛰어야 패스가 된다는거다. 

여기서 더 코미디는 저런 류의 '공미'를 정작 아예 하프스페이스 내지 윙 사이드로 돌리자니 폭발력이 떨어지는 통에 상대 풀백 제낀다음 다시 따라잡히는 해괴한 장면을 꽤 자주 연출한다는거.

유스에서 배우던 축구와 막상 프로레벨 와서 해야 하는 축구가 판이하게 다르다보니 그 간극을 메우지 못한 선수들이 많아서 벌어지는 현상이 아닌가 싶은데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