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한국vs칠레, 파라과이 감상 스포쓰 관련

1.
브라질전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수비라인의 마지노 선이랄게 없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예전에 쌌던 글을 재탕하게 되는데 이런거다.

요즘 수비는 굳이 적극적으로 따라다니며 속칭 '판타지 스타' 줘패고 하는 식으로 수비하기 보다는 "일정 라인"까지는 상대의 전진을 허용하되 일정 라인 이후에는 스크람 짜고 위협적인 플레이가 나올만한 공간을 봉쇄해버리는 거다. 문제는 브라질전이나 칠레전이나 파라과이전이나 상대의 전진을 여기까지는 허용하는 일정 라인 자체가 없이 계속 수비라인을 뒤로 물리기만 했다는거. 


이번 평가전의 수비라인과 관계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이러니 수비 대형이 제대로 형성이 안되고 라인과 라인의 간격이 벌어져 최종 수비라인 앞에 허벌창 공간이 형성되어 버리거나 라인과 라인이 겹쳐지며 수비라인이 사라져버리거나 , 수비국면에서 영 좋지 못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브라질은 이런 부분을 캐치해서 요리할 역량이 차고 넘치는 팀이고 칠레나 파라과이는 역량이 그렇게 까지는 안됐고, 뭐 거기서 스코어 차이가 벌어진 것.


2. 
뭐 자꾸 선수비 후역습 해야된다 어쩌니 하는데 어차피 월드컵 본선무대에 올라온 팀을 상대로 주도권 잡고 경기를 운영할 정도의 역량 자체가 한국축구에 없는 마당에 선수비 후역습 운운하는 것 자체가 별 소용 없는 이야기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서 주도권을 잡는 축구를 하든 뒤로 좀 물러나서 한타 막고 그 다음을 노리는 축구를 하든 골을 넣기 위한 작업에서 빌드업은 필수적인 요소고 이게 시작지점이 좀 높은 지점이냐 낮은 지점이냐 그리고 빌드업을 어떤 형태로 해 나갈것이냐가 문제인거지 선수비 후역습 할거니 빌드업 그거 필요 없는거 아니냐는 소리는 자동차 그거 기름 많이 먹는데 기름 안넣고 굴리면 안되냐 그 정도 수준의 이야기

벤투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자기가 최적이라 생각하는 패턴을 밀고 나가는건데 지금 한국 축구의 가용 자원으로 그 패턴 이외에 뭐 다른 방식을 찾기도 어려워 보이긴 한다. 


3.


누구 빼고 누구 넣어라 뭐 이런 소리 하는데 이거 만큼 적절한 짤이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