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축구 잡설 스포쓰 관련

1. 
피파 같은 게임이면 포메이션 선택하고 포지션 적합도에 맞춰서 선수들 끼워 넣으면 알아서 움직이겠지만 현실은 피파가 아니다. 이강인을 투입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아예 다른 형태로 팀을 돌려야 하고 이건 월드컵 한 달 남짓 앞두고 전술실험 하자는 이야기인데 이게 얼마나 허황된 소리인지는 뭐 더 말 할 필요가 없을듯.

이래저래 이강인이 더 빨리 결단을 내리고 팀을 옮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다. 


2.
이강인 패스 주고 손흥민 뒷공간 털기 같은 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이미 이런 뒷공간 완빵(...)노리는 미개한 축구는 콘테 오기 전 누누가 토트넘에서 보여준 바 있고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마찬가지로 더 말 할 필요가 없을듯. 


3.
벤투가 지속적으로 시도하는게 손흥민을 아예 톱 포지션으로 끌어올려 투톱을 형성하고 황희찬을 좌측면에 박는 건데 아무리봐도 구자철, 기성용, 손흥민 동시 기용하려다가 이도저도 안됐던 그간의 대표팀 재탕같다. 현실적으로는 손흥민이나 황희찬 둘 중 하나를 좌측 2선 포워드 선발로 쓰고 교체투입하는게 최선인거 같은데...

문득 구자철과 기성용 둘 중 기성용을 택했던 허정무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덧글

  • 홍차도둑 2022/10/04 03:50 #

    2. 윤정환-최용수의 1994년의 몇차례 플레이를 본 사람들이 주장하던 것이 흠...무려 28년전 이야기인데 반복되는 걸 보면 그 한방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와 그걸 받은 스트라이커의 골'이라는게 로망은 로망인 모양입니다.

    3. 손흥민의 2선 포워드 선발에 대해선 저도 적극 찬동하는 바입니다.
    많은 분들이 잊고 있는 사실이지만 허정무의 기성용 선택은 정말 제대로 된 교통정리였죠. 그 이후 이상하게 기성용을 쓰면서 충돌난 걸 생각하면 말입니다.
  • 케이즈 2022/10/17 11:12 #

    우리는 약팀이니 수비지향적으로 나가고 카운터를 쳐야한다고 생각하니 나오는 해답(?)들이 비슷한가봐요.
    강팀을 부수는 한방필살기같은 매력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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